이 기사는 2019년 10월 17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요즈마그룹이 경상북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경북 도내 스타트업 5곳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 조력자로 나섰다.

요즈마그룹은 17일 경북도내 스타트업 5곳과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스위스, 영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탐방에서 현지 기업으로부터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멘토링과 협력을 기반을 다졌다.

탐방에 참여한 경북 소재 스타트업은 5곳이다. △밸런스 트레이닝 운동기구와 ICT기술을 융합한 ㈜건강한친구 △음파를 이용하여 5분 만에 콜드브루커피를 추출하는 ㈜소닉더치코리아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온·습도 및 압력·온도 반도체 센서를 개발하는 ㈜이너센서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관제솔루션 및 인공지능 비전검사 솔루션을 개발하는 포인드㈜ △1시간 내 자체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플랫포스 등 5개 기업이다.

스위스에서는 경북도청과 MOU를 체결한 해머팀(Hammer Team)을 방문했다. 해머팀 대표이자 스위스 스타트업 대부인 아리엘 루디(Mr. Ariel Leudi)로부터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1대1 멘토링을 받았다. 아리엘 루디는 자신이 CEO로 있던 스타트업을 SAP에 1조 5000억원에 엑시트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창업가로 경북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였다.

런던에서는 영국 최대 은행인 바클레이즈(Barklays)가 운영 중인 액셀러레이터를 방문했다. 글로벌 핀테크 에코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영국 최대 민간 핀테크 허브인 레벨39를 통해 액셀러레이터 프론티어 네트워크(Frontier Network)를 만나 영국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협력을 약속받기도 했다.

일정 마지막 날에는 영국 국제무역부(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를 방문했다. 경북 스타트업들은 영국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선정한 딜메이커(Deal Maker)와 미팅을 하였으며, 영국 진출을 위한 영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비자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스위스와 영국에 진출한 5개사는 지난 9월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나스닥에 상장한 창업가 및 멘토들을 만난 바 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이스라엘식 전략과 노하우 등을 전수 받았고 현지 VC 투자자들과 기업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한 제안 등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영섭 경북도청 중소벤처기업과 팀장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입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도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더 큰 기회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요즈마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전을 적극적이며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위스·영국 현지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요즈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