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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IPO 몸집 키우기…'2부 체제' 추진 [하우스 분석]연말까지 인력 충원 드라이브…신임 본부장, ECM 역량 강화 사력

양정우 기자공개 2019-10-25 08:54:59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3일 18: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기업공개(IPO) 파트의 몸집 키우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재 IPO부서를 연말까지 1·2부로 확대하는 방안에 힘을 쏟고 있다. 인력 확충이 조직 확대의 성사를 좌우하는 만큼 무엇보다 IB 인재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 들어 신한금융투자의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선임된 제이슨 황 전무는 주식자본시장(ECM)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IPO부서의 확대 방안과 조직 개편의 결실이 황 본부장의 첫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연말 IPO부서를 IPO 1·2부로 확대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조직 개편안이 성사되면 신석호 이사와 고재욱 이사가 각각 1부와 2부의 수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IPO부서에 소속된 IB 인력이 약 18명이다. 연말 IPO부서를 1·2부로 확대하려면 IB 실무진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게 임원진의 판단이다. 적어도 2~5명 가량의 인력을 확충해야 조직의 확대 재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가 IPO부서를 키우고자 IB 실무진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국내 증권가 전반이 IPO 인력 '구인난'에 처한 상황에서 IB 인재를 모으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신한금융투자는 IPO부서의 조직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RM(Relationship Manager)-PM(Product Manager)' 두 조직으로 운영해오다가 1·2 팀 체제로 전환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IPO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본질적으로 조직의 볼륨 자체를 키워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 셈이다.

'IPO 명가'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IPO 3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KB증권과 대신증권도 IPO 파트를 3부서로 구축한 뒤 빅3 하우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신한금융투자도 IPO부서의 확대를 시도하는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3분기 IPO 주관 성적이 예년과 비교해 부진하다. 국내 대표적인 금융그룹의 계열사이지만 IB 전통 강자의 틈바구니에서 제 역량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IPO 파트 일선에선 내년 실적을 만회하고자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

올해 초 취임한 김병철 사장은 IB 역량 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내세웠다. 그 뒤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JP모건 출신인 제이슨 황 전무가 대표적이다. 황 전무는 지난 5월 ECM을 총괄하는 기업금융본부장으로 발탁된 뒤 IB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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