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1000억대 '고성장펀드' 결성 순항 모태·교공·KIF·과기인공제회 등 GP 선정, 연내 결성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19-11-04 08:00:16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의 출범 후 첫 1000억원대 벤처 펀드 결성이 순항 중이다. 모태펀드를 비롯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의 위탁운용사(GP) 러브콜을 받았다. 연내 펀드를 결성하면 4000억원대 운용자산(AUM)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최근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출자하는 '벤처캐피탈 일반리그' 5개 GP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컴퍼니케이는 과학기술인공제회로부터 100억원 출자 확약을 받았다.
컴퍼니케이는 올해 주요 LP 출자사업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물꼬는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었다. 지난 7월 선정한 블라인드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A타입 GP로 낙점됐다. 200억원의 자금 출자 확약을 받았다.
이어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혁신성장부문 GP로 컴퍼니케이가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3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그 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한국IT펀드(KIF) 출자사업에서도 GP로 뽑히면서 곳간에 140억원을 넣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곳간에 쌓은 자금은 740억원 규모다. 여기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 가운데 100억원 정도를 펀드에 납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출자사업 등 결과를 지켜보고 연내 약정총액 1000억원대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3264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AUM)은 신규 펀드 결성으로 4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명은 '컴퍼니케이 고성장펀드(가칭)'로 예고됐다. 결성을 마치면 2006년 출범한 이래 컴퍼니케이가 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결성했던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지난해 2월 결성한 '컴퍼니케이 유망서비스펀드(약정총액 863억원)'다. 이 펀드는 결성 1년 6개월 만에 투자 재원을 소진하면서 △젤라또랩 △와그트래블 △와이팜 등 26개 포트폴리오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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