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주 대상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받는다 내년 1월 사추위 평가 진행…최소 2명 교체 예정
원충희 기자공개 2019-11-25 13:20: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2일 0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예비후보 풀(Pool) 구성을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후보추천을 받는다. 현 사외이사 7명 중 6명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유석렬·박재하 사외이사가 최장 연임기간(5년)을 모두 채운 상태라 이번에 뉴페이스들이 등장할 전망이다.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내달 4일까지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보를 실시한다. KB금융 내규상 의결권 주식을 단 한 주라도 보유한 주주라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주주 1인당 1명의 후보를 연 1회 추천이 가능하다.
사외이사 예비후보 자격요건은 금융경영, 회계, 재무,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인사노무(HR), IT, 소비자보호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자 가운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제5조(임원 자격요건) 및 제6조(사외이사 자격요건) 등에서 정한 결격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자다.
KB금융은 서치펌(Search Firm) 등 외부전문기관과 주주들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공모해 매 반기별로 풀을 구성,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년 1월 이들 가운데 후보 일부를 인선자문위원회 평가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선정을 거쳐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천받은 후보들은 '2019년 하반기 사외이사 후보군'에 반영된다. 내년 3월 주총에서 신규 선임할 사외이사는 원칙적으로 2019년 하반기 후보군에서 추천된다.

현재 KB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Stuart B. Solomon),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박재하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가운데 김경호 사외이사(2021년 3월)를 제외한 6명이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된다.
특히 사추위를 구성하는 4명의 사외이사(박재하, 유석렬, 선우석호, 최명희) 중에서 지난 2015년 3월 주총에서 선임된 박재하, 유석렬 사외이사는 오는 2020년 3월로 최장 연임기간(5년)을 모두 채우게 된다. 추가연임이 불가능한 만큼 새로운 인물을 후보로 올려야 한다.
KB금융 현 사외이사 중에서 최명희 내부통제평가원 부원장은 주주인 'APG 에셋매니지먼트 아시아(APG Asset Management Asia)'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에 입성했다. 그 전에는 이병남 전 LG인화원장이 소액주주였던 김상조 당시 경제개혁연대 소장(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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