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임상2상 중간 발표 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 참석, 객관적 반응률 27.3% 기록
김은 기자공개 2019-12-13 09:04:2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09: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글로벌 유방암 학술회인 미국 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에 참석해 삼중음성유방암 병용 임상 2상(KEYNOTE-890)의 중간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중간 임상데이터 발표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 27.3%를 기록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발표가 예상되는 탑라인(Top-line)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재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 병용 임상 2상(KEYNOTE-890)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이전에 전신항암요법 또는 면역치료 경험이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이들에게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를 병용 투여하고 있다.
삼중음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를 단독 투여하는 임상 2상(KEYNOTE-086)은 과거 화학 항암 치료 경험이 없거나 PD-L1 바이오마커가 양성인 환자 위주에서 주로 반응이 나타났다.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의 객관적 반응률은 5.3%였다. 반면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와 머크사의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시 객관적반응률은 27.3%로 온코섹의 타보가 키트루다의 효과를 개선시켰다고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온코섹의 KEYNOTE-890 임상데이터는 의미가 크다"며 "내년 상반기 삼중음성유방암 탑 라인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예보료율 인상 따른 비용 부담 확대 '우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후계자 준비 본격화…계열사 CEO 인선 촉각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머니무브 효과' 수월해진 자금 유치…조달 개선 기대
- 나우어데이즈 신곡 '렛츠기릿', 주요 음원차트 진입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 유연성·독립성 갖춘 코웨이 코디, 시공간 제약 없어 'N잡' 가능 눈길
- [SGI서울보증 IPO 돋보기]기한 내에서 최대한 신중히...예보도 팔 걷었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
- [thebell note]카카오뱅크와 시중은행의 엇갈린 선택
- 상호금융권, 대부업 자회사 출자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