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워치]통합 법인 한화솔루션, 재경부문장 3인 '주목'윤안식 대신 전연보 신임, 큐셀 서정표·첨단 박승호 유임
박기수 기자공개 2019-12-16 09:34:2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6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초 탄생할 한화그룹의 '화학·에너지' 통합 법인인 한화솔루션은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첨단소재(큐셀 부문·첨단소재 부문)의 합체본이다. 자산총계도 기존 약 8조원에서 합병 후 10조원의 초대형 회사로 거듭난다. 세 사업 부문(케미칼·큐셀·첨단소재)이 한 지붕 안에 들어서는 만큼 재경부문장들도 세 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재경부문장은 통상 다른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격 직급이다. 한화그룹은 'CFO'라는 명칭을 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우선 기존 한화케미칼 CFO였던 윤안식 재경부문장 전무는 한화시스템으로 이동했다. 윤 전무의 자리는 전연보 회계담당 상무가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상무는 내년 초 탄생할 한화솔루션에서 화학 부문의 재경부문장을 맡을 전망이다.
1966년생인 전 상무는 대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4월 말 김승연 회장의 부재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당시 한화케미칼에서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부터는 ㈜한화의 재경본부로 이동해 재무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말 상무로 승진한 전 상무는 올해 초 한화케미칼로 돌아와 회계담당임원을 맡고 있었다.
큐셀 부문의 재경부문장은 서정표 전무가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 출신인 서 전무는 2012년 독일의 태양광 제조업체 '큐셀'의 인수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말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한 서 전무는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했다.
첨단소재 부문의 재경부문장 역시 기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첨단소재 부문 재경부문장이었던 박승호 상무보가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호 상무보는 2016년 말 한화첨단소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던 바 있다.

세 사업 부문이 한 법인으로 통합되지만 여전히 각 사업 부문의 재무 상황은 시장의 모니터링 대상이다. 각 재경부문장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꼽히는 배경 중 하나다.
특히 큐셀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의 부채 부담이 과도하다는 점은 각 재경부문장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부채비율은 500%를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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