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글로벌, 예심 청구 임박…'소부장' 수혜 볼까 이번 주 청구, 내년 4월 이후 공모절차 본격화 전망
이지혜 기자공개 2019-12-19 07:36:3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7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제품 제조사 캠시스의 자회사 캠시스글로벌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사업기반이 베트남에 있는 만큼 예비심사에 시간이 걸려 내년 2분기 본격적 공모절차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캠시스글로벌이 이르면 18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다만 캠시스 관계자는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캠시스글로벌은 캠시스가 베트남 자회사 켐시스비나(CAMMSYS VIETNAM)를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6월 12일 설립된 법인이다. 해외법인을 국내에 직상장할 경우 법적 걸림돌이 많을 것을 우려해 취한 조치다. 캠시스비나의 주주는 당초 캠시스(72.22%), 스틱인베스트먼트(27.78%)였지만 이 지분이 캠시스글로벌로 모두 넘어갔다. 이에 따라 캠시스글로벌은 캠시스비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캠시스비나 관리 외에 별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캠시스글로벌이 본격적 공모 절차를 밟는 시점은 2분기 들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 결과는 국내기업의 경우 심사청구일로부터 45거래일 이내 발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기업은 65거래일이다. 이번 주 상장예심을 청구하면 일러도 3월 말 결과가 발표돼 본격적 공모절차는 4월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시스글로벌이 ‘소부장’주를 향한 우호적 투자심에 수혜를 볼지 주목된다. 정부 및 대기업 등에 힘입어 소재, 부품, 장비업종 기업이 2020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캠시스비나의 제 1 고객은 단연 삼성전자로 베트남에서 휴대폰카메라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에서 연간 1억6000만 대의 휴대폰을 생산한다. 이는 글로벌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전자는 트리플카메라와 쿼드러플 카메라가 탑재된 모델 이미즈를 공개하는 등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멀티카메라를 적극 채용하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캠시스비나가 삼성전자에 공급할 휴대폰카메라모듈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캠시스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휴대폰 등 IM(모바일)사업부문에 힘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비나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 5243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냈다. 이익부문에서는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5289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넘어섰다. 캠시스글로벌의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53억원, 순이익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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