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스트, VC본부 세포분열…펀드결성 속도 단일본부→3개본부 체제로, '전문성 제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서정은 기자공개 2020-01-15 08:45:1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4일 10: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벤처투자본부를 세분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펀드 특성 등에 따라 본부별 역할을 나눠 사업을 확대하고 정교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펀드 결성도 다시 속도를 낼 방침이다.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에 있던 벤처투자본부를 VC1·2·3본부로 분리했다. 이에 따라 1본부는 권남열 전무, 2본부는 정영관 상무, 3본부는 유준상 전무가 각각 맡게 됐다. 이밖에 직급체계 개편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본부별로 업무 분야는 확정하지 않았다. 유력한 방안으로는 펀드 성격이나 특성에 따라 본부의 역할을 구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해오던 벤처펀드와 하이브리드형 벤처펀드를 맡는 본부를 분리해 각각 맡기는 식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단일본부체제에서 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것보다 영역을 나누는 것이 사업을 다각화하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변화를 계기로 한동안 잠잠했던 펀드 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인베스트 벤처투자본부가 최근 설정한 펀드는 2017년 1월과 3월 결성된 '2017 KIF - 유안타ICT 전문투자조합'과 '유안타 세컨더리 2호펀드'다. 2017 KIF- 유안타 ICT 전문투자조합'의 경우 투자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현재 본부별로 어떻게 역할을 가져갈지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다음달 경 정해질 것"라며 "올해에는 펀드도 신규로 결성해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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