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 '알파빌딩' 인수 리츠 활용한다 매도자 인트러스운용 인수주체 리츠 설립 준비 중
이명관 기자공개 2020-01-15 09:01:1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4일 17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교육이 종로 알파빌딩 매도자인 인트러스투자운용과 손을 잡았다. 보유 중이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인수 방법을 두고 고심한 끝에 리츠를 투자 수단(비히클, vehicle)으로 활용키로 방침을 정했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솔교육이 리츠를 통해 알파빌딩을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리츠는 인트러스투자운용이 설립 운용할 예정이다. 매도자이기도한 인트러스투자운용이 인수주체 리츠를 만드는 만큼 매수자로 나서는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트러스투자운용이 인수주체가 될 리츠 설립을 준비 중"이라며 "한솔교육은 해당 리츠에 에쿼티로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매매가는 1000억원 초반대로 전해진다.
앞서 한솔교육은 보유 중인 알파빌딩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알파빌딩 인수에 본격 나섰다. 한솔교육은 매도자인 인트러스투자운용이 2017년 알파빌딩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댔는데, 이때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은 2017년 6월 도이치자산운용으로부터 알파빌딩을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총 900억원 가량이 소요됐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은 리츠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리츠는 에쿼티(equity) 409억원, 론(loan) 461억원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부족분은 임대보증금으로 채웠다.
한솔교육은 에쿼티 투자자로 참여해 50억원을 출자했다. 한솔교육 외에 하이자산운용이 359억원을 책임졌다. 이 과정에서 인스러스투자운용은 보통주 투자자인 한솔교육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했다. 하이자산운용의 확보 지분은 전부 우선주였다. 우선매수권 행사 이후 한솔교육과 인트러스투자운용은 양해각서(MOU)를 맺고 본격적인 협의를 벌였다.
알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3517.42㎡ 규모의 중형급 오피스빌딩이다. 1992년 10월 준공됐고, 2014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알파빌딩에는 나무경영아카데미를 비롯해 우량한 임차인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임대율은 98% 선이다. 연간 임대료 수익은 13억원 가량 된다. 현재 임대관리는 세빌스코리아가 맡고 있다.
한솔교육은 '신기한 한글나라'와 '브레인스쿨' 등으로 유명한 유아 학습지 전문 기업이다. 웅진씽크빅과 국내 유아 학습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사업 분야는 △방문 교육서비스와 △학습지 및 전집류 판매 △시설 교육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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