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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반기업 IPO…위세아이텍 공모가 상단 돌파 경쟁률 1106대 1…빅데이터 기업 상장 '청신호'

오찬미 기자공개 2020-01-29 12:43:1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8일 11: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세아이텍이 1만2000원에 공모가액을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국내외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1200원을 초과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올해 일반기업 상장 첫 주자로 나선 위세아이텍이 흥행을 거두며 IPO 시장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안겼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위세아이텍의 공모가액은 밴드 상단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위세아이텍은 20~21일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68건 가운데 991건이 밴드 상단 초과 범위를 써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05.93대 1에 달했다. 위세아이텍의 일반공모 물량은 85만주로 전체 19.8%의 비중을 차지한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IPO 공모를 통해 10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위세아이텍은 앞서 공모자금 가운데 30억원은 시설확충비용으로, 30억원은 연구개발비로, 25억원은 인력 충원 등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예상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17억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했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공모에서 할인 전 몸값으로 578억원을 제시했다. 2019년 11월말 수주잔고 등을 기반으로 추정한 2019년 순이익 23억원 등을 토대로 산출했다. 한컴MDS와 링크제니시스, 엔텔스, 한글과컴퓨터, 엑셈, 더존비즈온, 삼성SDS, 신세계아이앤씨, 케이씨에스 등 9개 유사기업의 평균 PER(25.17배) 역시 밸류에이션 산정에 적용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위세아이텍은 23일 기준 551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시가총액이 52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며칠간 주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시총이 상승했다.

위세아이텍의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월 10일이다. 이번 상장 주관업무는 교보증권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교보증권은 IPO 인수수수료율로 공모가액의 300bp(공모규모 기준)를 받게 된다. 인수수수료율 300bp는 국내 IPO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대우다. IPO 시장 전체의 평균 인수수수료율은 150bp 정도에 불과하다.

위세아이텍은 상장주관사인 교보증권에 총 공모주식 수의 5.9% 가량인 5만주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했다. 행사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3개월~18개월이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시점에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면 그만큼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신주인수권은 인센티브로 지급된 권리여서 주가가 낮을 경우 행사하지 않아도 손실로 이어지지 않는다. 화끈한 수수료에 이어 신주인수권까지 부여받으며 교보증권은 성공적인 주관업무를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하는 업체다. 다수의 빅데이터, AI 기반 기업들이 매출과 실적이 나오지 않아 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5년간 흑자를 내면서 일반상장을 택했다. 머신러닝 프로세스를 자동화 한 와이즈프로핏과 빅데이터분석 도구인 와이즈인텔리전스를 핵심 솔루션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냈다. 연간 예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억원, 23억원이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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