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코코본드 추진…KB·한국증권 주관 1000억 규모, 2월7일 수요예측…하이투자증권 증자재원 마련
이지혜 기자공개 2020-02-03 09:52:12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5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지주가 2년만에 공모 방식으로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증자대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DGB금융지주는 2월 7일경 공모 방식으로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 뒤 조기상환할 수 있다는 콜옵션이 붙는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루이틀 정도 수요예측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신중을 기하기 위해 대표주관사를 두 곳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가 대표주관사를 두 곳 이상 선정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대비해 증자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2175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결의했다. 다만 주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1000억원과 보통주 1175억원 두 가지로 나눠 발행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증자가 마무리 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원대로 늘어난다.
이번에 발행될 신종자본증권은 보통주 증자분을 지분율대로 인수하기 위한 것이다. DGB금융지주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하이투자증권과 동시에 이사회를 열어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 DG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하이투자증권을 지원하면 보통주자본비율을 지킬 수 있다.
이밖에 DGB금융지주는 올해 1월 하이투자증권의 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와 주주간계약을 맺었다. 상환전환우선주를 보유하는 데 따른 일체의 경제적 손익과 고정적 수익을 교환해주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DGB금융지주가 공모 방식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2018년 2월에도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공모방식으로 1500억원 찍었다. 수요예측은 성공적이었다. 참여금액이 모집금액의 2배가 넘는 3040억원에 이르렀다. 확정금리도 4.47%로 공모가밴드의 최하단보다 낮았다. KB증권은 당시 딜에서 단독 대표주관사로 활약했다.
DGB금융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차별적 프랜차이즈로서 이익창출력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며 “별도기준 재무레버리지가 상승했지만 은행지주 평균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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