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주력사업 호조…흑자전환 '자신' 카메라모듈 호조에 사상 최대 실적, 베트남 공장 가동 '비용 절감'
임경섭 기자공개 2020-01-31 15:21:47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스가 주력사력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그간 부진했던 실적을 털어내고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나노스는 2004년 12월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기업이다. 휴대폰 카메라 모듈 핵심 부품인 광학필터와 홀 센서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은 주력인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이 이끌었다. 나노스는 휴대폰 카메라용 광학필터의 90%를 국내 메이저 휴대폰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고 카메라 모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더불어 올해 3월 출시될 S사의 신제품에 나노스의 부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최근 트리플·쿼드 카메라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이 늘면서 나노스의 부품 판매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1월에는 월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곧 출시될 메이저사의 신규 스마트폰 제품에 자사 제품이 채택되는 등 올해에는 전체적으로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증가와 함께 내실도 다지고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된 비용구조에 대해 확실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트남에 건설한 생산공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된 생산라인을 확보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나노스 관계자는 "그동안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영업비용의 증가는 베트남 투자를 통해 많은 부분 해소하고 있다"며 "베트남 생산공장이 빠른 안정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