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투자 '인스랩', 인사이너리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2.4조 규모 기업 고객 확보, 공동 생태계 조성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20-01-31 17:29:3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인스랩과 오픈 소스 보안 전문기업 인사이너리가 클라우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운영 시스템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 PaaS는 오픈 소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한다.인스랩은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사 엑셈이 전략적 투자를 한 기업이다. 엑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T 성능 관리 노하우와 인스랩의 '데브옵스(DevOps·개발과 운영의 합성어)' 기술 협업이 기대됐다. 이를 통해 최적의 클라우드 성능 관리와 개발, 배포, 운영 등 끊김 없는 서비스를 구현해 클라우스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스랩이 최근 개발한 쿠버네티스(관리 자동화 오픈 소스 플랫폼) 기반 컨테이너 서비스와 인사이너리의 보안 기술 전문성이 접목되면 국내 유일 '원스톱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 서비스'가 완성될 전망이다.
인스랩의 '겐트리'는 국내 유일의 매니지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이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는 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떠오른 쿠버네티스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와 모니터링, 로그 분석, 장애 처리 등 기능을 제공한다. 각 기업에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쿠버네티스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사이너리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가진 보안 취약점과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클래리티'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스코와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기업 지멘스 등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도입 및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랩과 인사이너리는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안정된 시스템 보안을 추구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해 공동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술의 경쟁 우위를 모두 확보했다"라며 "2조4000억원 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의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원스톱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지배구조 분석]건설사 KD 대주주, 채무 부담에 지분 매각 '결단'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대우건설, 해외 토목 현장 관리에 달렸다
- [디벨로퍼 프로젝트 리포트]넥스플랜, '에테르노 압구정' 옆 '효성빌라' 추가 취득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SK에코플랜트, 하이닉스발 수주 효과 '기대감'
- [디벨로퍼 리포트]엠디엠그룹, '서리풀·해운대' 앞두고 숨 고르기
- [이사회 분석]동신건설, 베일에 가린 오너3세 대표로 등장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삼성물산 건설부문, 수익성 견인한 공사비 협상력
- [디벨로퍼 리포트]빌더스개발원, 첫 매출 '이천 부발역 에피트' 촉진 관건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현대건설, 발주처 증액 협상 난이도 높아졌다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