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0: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의 희귀 피부암 임상2상 데이터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알파홀딩스는 6일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발표한 메르켈세포암 환자 대상의 타보(TAVO) 단독 투여 임상 2상 신규 데이터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크리니컬 캔서 리서치는 미국 암학회의 대표 국제학술지다.
메르켈세포암은 희귀 피부암으로 전이나 재발이 많고 치료 후에도 경과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가 전체의 20%에 못 미치는 악성 암으로 분류된다.
온코섹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든 환자가 독성이 없고 부작용이 적은 타보를 투여받은 결과, 환자들은 CD8+T 세포와 인터류킨-12가 지속적으로 발현하고 전신 면역 반응을 보였다.
임상에서 A 집단 환자 3명 중 2명은 각각 44개월, 75개월 이상의 무재발생존을 보였다. 이 중 1명은 완전 관해(증상의 소멸 상태)를 기록했다. B 집단은 환자 12명의 악성으로 발생한 전이성 메르켈세포함에도 불구하고 25% 객관적 반응률이 나온 것으로 기록됐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메르켈세포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이지만 이번 임상을 통해 면역항암제 타보의 효과를 확인했다"라며 "온코섹의 임상 연구를 세계 최고의 암학회에서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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