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 갭커버리지3호 '병행펀드'로 운영한다 579억 3-1호와 공동투자, LP 출자요건 조율과정서 결정
박동우 기자공개 2020-04-07 08:11:14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6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에스브이 Gap-Coverage 펀드 3호'를 병행펀드 형태로 운영한다. 처음에 단일 펀드 결성을 목표로 자금을 매칭했으나 LP간 출자요건을 조율하기 어려워 2개 조합으로 나누게 됐다. 성장금융·공제회 중심의 3호 펀드(1010억원)와 국민연금이 메인 출자자인 3-1호 펀드(579억원)로 공동투자에 나선다.최근 SV인베스트먼트는 '에스브이 Gap-Coverage 펀드 3-1호' 결성총회를 열었다. 약정총액은 579억원으로 앵커 유한책임조합원(LP)인 국민연금이 550억원을 출자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GP커밋으로 결성액의 5%인 29억원을 책임졌다.
이번에 출범한 3-1호 펀드는 에스브이 Gap-Coverage 펀드 3호의 연장선상에 놓였다. 3호 펀드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바일 플랫폼, ICT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투자한다. 3-1호 펀드가 만들어진 배경도 3호 펀드 결성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600억원 규모의 대형펀드인 '에스브이 Gap-Coverage 펀드 3호'의 조성을 추진했다. 성장금융이 출자한 250억원을 중심으로 노란우산공제회, 경찰공제회, 군인공제회 등이 각각 100억원씩 보탰다. 160억원을 약정한 포스코 등 일반기업도 참여했다. 국민연금 벤처펀드 리그 위탁운용사 지위도 꿰차며 550억원을 추가했다.
당초 멀티클로징이 예상됐지만 2개 조합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바뀐 건 LP간 출자조건을 조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요 앵커출자자가 제시한 출자요건이 상이했던 탓에 단일 펀드로 조성하기가 녹록치 않았다. 결국 SV인베스트먼트는 설득 끝에 2개 펀드로 나눠 병행 운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병행펀드 형태로 조성한 만큼 Gap-Coverage 펀드 3호와 3-1호의 운용인력은 동일하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유지화 전무가 맡았다. 유 전무는 한국기술금융, 산은캐피탈 벤처금융실을 거친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나머지 핵심운용역으로 오탁근 이사, 류덕수 이사, 정주완 팀장이 함께하고 있다.
투자금액은 약정총액 비율에 따라 2대1로 나눠 집행한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 30억원을 투자할 경우 3호는 20억원, 3-1호는 10억원을 분담하는 구조다.
SV인베스트먼트는 Gap-Coverage 펀드 3호와 3-1호를 통해 음식료, 패션 등 소비재 부문의 스타트업을 잇달아 발굴했다. 고급 가정간편식 제조기업인 '테이스티나인', 명품 의류 프리오더(예약주문) 플랫폼 업체 '엔코드'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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