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연금재단, 사모대체 위탁운용사 4곳 선정 스톤브릿지·SKS-한투PE·LB PE 등에 100억씩 배분
김혜란 기자공개 2020-04-20 15:45:45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0일 10: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총회연금재단의 대체투자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가 최종 결정됐다.총회연금재단은 20일 사모 대체분야 위탁운용사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SKS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 LB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했다. 다만 IMM인베스트먼트의 경우 VC 부문으로 선정됐다.
총회연금재단의 총 출자규모는 400억원으로 4곳에 1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달 31일 숏리스트 8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2차심사(PT 심사) 등을 거친 결과 최종적으로 4곳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총회연금재단의 낙점을 받은 4곳의 운용사는 딜 소싱 능력과 운용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재단이 이번 출자사업에서 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털(VC)만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점도 눈에 띈다.
총회연금재단은 출자사업을 국내·해외 기업투자(PEF, PDF) 부문과 인프라(항공기, 선박, 발전소, 도로, 항만), 해외부동산(오피스, 물류)로 나눠 진행됐다. 당초 부문별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단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제론 숏리스트 8곳 가운데 7곳이 PEF 운용사와 VC로 선정됐고, 최종 위탁운용사도 PEF운용사와 VC만 선택했다. 기업 투자 부문에 자금 운용의 방점이 찍히는 셈이다.
한편, 지난해엔 900억원 규모로 출자사업에 나서 8곳을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했었다. 작년에도 기업투자부문(PEF, PDF), 인프라, 부동산(오피스, 물류, 부실채권) 등 세 분야로 나눠 운용사를 모집했다. 기업 투자 부문에서는 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코람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로 최종 결정됐다. 당시 두 PEF 운용사에는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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