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입 종지부' 포스코케미칼, 두 번째 공모채 2100억 공모, 코로나19에도 투자지속…2차전지 증설비용 마련 관측
이경주 기자공개 2020-05-27 14:42:1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6일 0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케미칼(AA-, 안정적)이 역대 두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작년 첫 공모채로 무차입 경영기조를 포기한데 이어 올해도 차입 규모 확대에 나섰다. 2차전지 핵심소재 투자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6월 초 21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다. 만기구조(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하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공동대표주관을 맡았다.
두 번째 공모채로 차입경영 확대를 뜻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재작년까지만해도 무차입경영을 해왔다. 안정적 현금창출력 덕이었다.
1971년 설립된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가 제강공정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로하는 내화물과 생석회를 납품하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 제철소 로재시공과 정비, 화성공장 위탁운영 등 용역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라는 안정적 사업자가 고객인 덕에 실적 역시 흔들림 없다.
지난해 매출은 1조4837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이다. 3년(17~19년) 평균 매출은 1조3548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이다. 재무도 우수하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71.9%, 차입금의존도는 27.9%다.
2018년 말까진 무차입경영을 했다. 2018년 말 기준 순차입금은 -1135억원이었다. 지난해 그룹차원 신성장사업인 이차전지소재와 탄소소재 사업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면서 차입 경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처음으로 2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했다. 2차전지에 필요한 천연흑연소재 음극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당시 2020년까지 천연흑연 음극재 2공장 설립과 관련 설비에 3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었다. 더불어 양극재 설비관련한 투자(광양2단계 증설)도 2020년까지 3000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채를 발행해 투자비 일부를 조달하기로 했다. 작년 공모채는 성공적이었다. 2000억원 모집에 7300억원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이에 2500억원으로 증액을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이 다르다. 신·구사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지가 공모채 성사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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