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벤처, '영남권기업·대기환경산업' 육성 시동 지역균형성장 165억·미세먼지 해결 154억 조합 출범
박동우 기자공개 2020-05-28 07:43:2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벤처투자가 영남권 스타트업 육성과 대기환경산업 진흥에 시동을 걸었다.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한달 만에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과 '미세먼지 해결 투자조합'이 출범했다.BNK벤처투자는 이달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약정총액 165억원)과 미세먼지 해결 투자조합(154억원)의 결성총회를 잇달아 열었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으로 2028년까지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5%로 책정했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에서 GP 지위를 따내면서 지역균형성장조합 80억원을, 미세먼지해결조합 10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여기에 BNK금융지주 계열사들이 자금을 보태며 신속하게 펀드를 조성했다.
도승환 대표가 이들 조합의 운용을 총괄한다. 도 대표는 2000년 KIT창업투자 입사를 계기로 벤처캐피탈업계에 발을 들였다. 대경창업투자 이사를 거쳐 2013년 유큐아이파트너스(지금의 BNK벤처투자)에 합류했다.
지역균형성장조합은 영남권 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기계 등 2차 산업의 고도화를 겨냥해 ICT, 인공지능(AI) 분야 업체들을 살피고 있다.
부울경 벤처투자 센터를 딜(deal) 소싱의 거점으로 정했다. 홍종일 부사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홍 부사장은 부산 지역 투자사인 BK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올해 BNK벤처투자에 영입됐다.
초기기업을 발굴하는 창구로 BNK금융 계열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활용한다. 부산은행이 운영하는 '썸 인큐베이터'와 '핀테크 랩', 경남은행의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대기관리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내건 미세먼지해결조합은 4대 핵심 투자군을 설정했다. △공기정화장치 △해양대기환경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부문 등의 기업에 자금을 베팅한다. 정부의 다부처 R&D 추진과제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사업화한 업체에도 실탄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데 '에너지융합 UQIP 투자조합'을 운용한 경험도 녹인다. 피투자기업간 연결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염두에 뒀다. 에너지융합펀드 포트폴리오에는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케이웨더',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이지트로닉스', 수상 태양광 발전 기업 '스코트라' 등이 담겼다.
도 대표는 "지역 벤처기업 지원 역량과 에너지융합펀드 운용 경험을 살려 펀드 결성을 마쳤고 다음 주에 첫 투자를 단행한다"며 "피투자사의 밸류업에도 힘써 대기환경 산업 발전과 부울경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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