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첫 공모채 착수…최대 3000억 수요예측 내달 9일…대형 IB 5곳 대표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20-05-28 14:31:4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AAA)가 올 들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초대형 IB 중심으로 대표주관사단을 꾸려 수요예측에 나설 전망이다.27일 IB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달 9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규모는 2000억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할 계획이다.
KT는 오는 9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발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렌치는 3년물부터 20년물까지 구성해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총 5곳의 증권사가 주관업무를 맡는다. KT가 공모채 발행에 있어 5곳에 달하는 주관사단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대형 IB 중심으로 주관사단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통상 2~3곳의 증권사에 맨데이트를 부여하던 것을 지난해 처음으로 4곳으로 확대해 구성했다. 수년간 KT와 파트너를 이어온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 더해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까지 포함했다. 올해에는 삼성증권까지 합류해 대표주관사단 진용은 한층 탄탄해졌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10월이다. 3000억원 발행에 1조4000억원이 넘는 수요를 확보하며 AAA급 신용도의 위용을 보였다. 3년물은 물론 20년물까지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을 마무리했다.
KT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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