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경영진 힘싣는 최대주주 변경 김덕상 기타비상무이사 6만주 확보…'턴어라운드 주역' 지배구조 안정화
최은수 기자공개 2020-06-02 08:12:5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1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가 바이오써포트에서 김덕상 기타비상무이사로 변경됐다. 김덕상 이사는 이사회 일원이자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자문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해 온 인사다.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현 백영욱 최석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에 힘을 싣는 작업으로 분석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 김덕상 이사가 최근 6만주를 새로 취득하며 최대주주의 반열에 올랐다. 김덕상 이사는 기존 5.36%(148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바이오써포트(5.55%, 약 153만주)의 지분율 변동은 없었지만 김 이사가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특수관계인의 지분 또한 김 이사 측으로 정리가 됐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경영권 변동에 따라 기존 특수관계인들의 특수관계가 해소됐다"며 "기존 최대주주의 경우 경영 참여에 적극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는데 김 이사는 이사회 일원으로 중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와 회사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기존 최대주주 측과 현 경영진의 관계는 우호적이지 못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마이바이오 등으로부터 외부 투자를 유치할 당시 기존 최대주주인 바이오써포트는 유바이오로직스에 신주발행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후 갈등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로 최대주주와 경영진 측이 거리를 두고 있었다.
업계는 김 이사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지배력 확보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은 현 체제를 갖춘 후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지배구조 이슈가 따라붙은 탓에 안정적인 경영권을 담보할 만한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백영옥·최석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 경영진 체제에서 유바이오로직스는 턴어라운에 성공한 상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년동기(-10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영업이익은 핵심 파이프라인 유비콜의 유니세프 수출이 늘어난 덕에 전년(53억원) 대비 85%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까지 유니세프로의 유비콜 공급계약 규모는 2019년 대비 25% 늘었다.
스웨덴 SBH와의 대장균 백신 임상3상과 관련한 CMO 계약 매출(약 50억원) 역시 올해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 중인 에이티지씨에 21억원(지분율 3%)을 출자한 상태다. 에이티지씨는 현재 ‘ATGC-100’의 임상3상에 돌입했다. 올 연말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 내년 1분기 수출품목허가를 신청해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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