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손익 차등형 펀드', 삼성증권도 뚫었다 한국·미래대우·하나금투 이어 판매사 확보…마지막 펀딩, 운용 수익 극대화 집중
김시목 기자공개 2020-06-05 08:30:44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3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전략적으로 꺼내든 손익 차등형 펀드가 삼성증권 리테일 채널도 뚫었다. 이미 삼성증권 상품부와 판매를 확정하고 투자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앞선 두 차례 펀드 결성에 이어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면서 손익 차등형 펀드 외연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It’s Time-Mezzanine S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를 다시 리테일에서 판매한다. 판매사는 손익 차등형 펀드를 준비때부터 공을 들였던 삼성증권이다. 설정 목표액은 100억원 안팎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손익 차등형 펀드는 4월 처음 선보였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을 판매사로 100억원 가량의 자금(후순위 자기자본 15% 포함)을 모았다. 사모펀드 환매 중단, 코로나19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진 상황에서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비교적 성공적으로 첫 스타를 끊은 다음달(5월) 판매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을 판매사로 1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최근 펀드 설정 자체가 가로막히거나 일회성 결성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 채널 확보는 비교적 순탄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에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손을 잡은 곳은 삼성증권이다. 문을 아예 걸어 잠근 대형 증권사 중에서 신규 펀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모두 활용한 상황에서 추가 창구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증권의 경우 판매사로 확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에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신규 상품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해왔지만 마지막으로 합류한 이유도 무관치 않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손익 차등형 펀드를 판매한 뒤 당분간 동일 구조의 상품을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 마지막 투자금을 계획대로 마치게 되면 300억원의 자금이 마련되는 만큼 운용에 보다 집중해 약속했던 수익 창출에 방점을 찍겠단 의지다.
시장 관계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손익 차등형 펀드가 당초 눈높이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기류를 고려하면 선전한 결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신규 펀드를 막고 있는 곳들을 제외하면 할 수 있는 곳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익 차등형 펀드의 투자 자산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종목인 상장사 메자닌, 비상장 등이다. 과거 돋보인 성과를 보였던 부문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겠단 구상이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은 만큼 구체적 투자 종목은 단계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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