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6월 26일 08: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IT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 등의 노력을 통한 금융서비스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IT인프라 강화와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8년 7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MG새마을금고 IT센터 준공을 완료했다. 이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축IT센터 이전·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작년 1월에 시작해 지난달까지 약 16개월 동안 △계정계 시스템 신규 구축 △단위시스템 이전 △통합단말 서비스 고도화 등 3단계로 진행된 대규모 작업이다.
신규 구축된 IT센터의 규모는 총 연면적 8447평(2만7926㎡)에 달한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동(9층)과 서버와 주요 장비를 설치한 IT동(5층) 등 2개 동으로 준공됐다. 사무동과 IT동의 동선을 분리해 외부인의 IT동 서버실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카드키, 생체인식, 고성능 CCTV 등을 활용해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무동은 종합상황실과 보안 관제센터를 비롯해 사무 공간, 휴게실, 구내식당, 헬스장, 대강당, 화상회의실 등 시설을 갖춰 업무능률 향상을 꾀했다. IT동은 내진설계와 이중화된 기반설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의 IT센터를 구축했다.
또 고효율 장비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력 이중화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생체인식 기반의 물리적 보안 장비들과 네트워크 회선 이중화 구성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
IT센터에는 친환경 기준도 적용됐다. 외부 공기 활용과 신재생 에너지 지열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지능형 건축물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축된 통합IT센터를 통해 전국 새마을금고 1300개(3200여개 점포)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화, 집중화된 IT 서비스를 운영해 디지털 금융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적극적인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끌 통합 IT센터 구축이 완료돼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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