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P카디프생명, 액티브 주식형펀드 축소 대한민국대표그룹주식형·SRI주식형 청산…인덱스펀드 위주 라인업
이효범 기자공개 2020-07-14 07:51:03
9일 theWM에 따르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국내투자 주식형 변액펀드인 '대한민국대표그룹주식형', 'SRI주식형' 등 2종을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모두 해지했다.
대한민국대표그룹주식형은 지난 2011년 7월 최초 설정된 변액펀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아 오랜기간 운용했다. 주로 국내 대표 그룹에 속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펀드 내 삼성전자 비중은 20%를 웃돌았다. 다만 최근 수년간 성과는 부진했다. 지난 6월말 기준 3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10.31%다.
SRI주식형도 2011년 7월 함께 설정된 펀드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KB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를 맡아왔다. 이 펀드 역시 지난 6월말 기준 3년 수익률은 -1.60%로 부진했다. 다만 최근 1년 수익률은 3.06%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펀드의 주요종목도 삼성전자로 대한민국대표그룹주식형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다.
두 펀드의 공통점은 모두 액티브 주식형 펀드라는 점이다. 최근 펀드가 해지되면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국내투자 주식형펀드 라인업도 한층 단순화된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 주식형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인덱스 주식형펀드 비중이 커진 셈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국내투자 주식형 변액펀드 수는 지난 5월말 14개에서 6월말 12개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8개 펀드가 인덱스펀드로 구성돼 있다. 액티브주식형은 베스트주식형, 위저드주식형펀드, 좋은아침성장주식형, Tops가치주식형 등 4개만 남아 있다. 이 중 Tops가치주식형을 제외하면 3개 펀드의 3년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 수치다.
국내투자 주식형 전체 순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1189억원이다. 이중 베스트주식형 순자산이 955억원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당펀드는 2005년 5월 설정돼 가장 오랫동안 운용되고 있다. 베스트주식형을 제외하면 나머지 개별펀드 순자산은 대부분 50억원을 밑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변액보험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주로 파생결합펀드(DLF)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유형의 변액펀드로 꾸려진 국내투자 기타형펀드 수는 지난달 말 289개로 순자산만 7107억원에 달한다. 전체 변액펀드 순자산 1조1208억원 가운데 63.41%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전체 변액펀드 순자산은 작년말에 1조1707억원에 비해 49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국내투자 주식형에서 135억원, 기타형에서 524억원 줄었다. 반면 해외투자 주식형과 커머더티형 순자산은 같은기간 110억원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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