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600억대 공모채 발행 추진 8월 말 발행, 3년 단일물 검토…신용등급 A+
이지혜 기자공개 2020-07-21 08:39:3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7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제강이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공모채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올해도 시장성 조달에 나섰다. 세아제강의 신용등급은 A+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철강업황 전망이 밝지 않아 흥행을 과연 이어갈지 주목된다.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이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발행규모는 600억원 정도이며 만기구조는 3년 단일물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발행시점은 8월 말로 아직 여유가 있어 발행규모나 만기구조가 바뀔 수도 있다.
세아제강은 2018년 9월 구 세아제강이 세아제강지주와 분할돼 설립된 법인이다. 최대주주는 세아제강지주로 지분 46.2%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강관인데 국내에서 157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이익창출력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분할 이후 처음으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었다. 모집금액 900억원의 4배에 이르는 3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조달금리도 양호했다. A+ 등급민평 대비 -16bp에 가산금리가 확정됐다. 이는 당시에 제시한 공모희망금리밴드에서도 낮은 편이다.
다만 올해도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반응할지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황 전망이 흐려서다. 한국신용평가는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환경이 저하돼 실적변동성이 있다”며 “주력 수출지역인 미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 등 이중고를 겪으면서 고수익품목인 에너지용 강관 수출실적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세아제강이 지역과 수요처를 다변화해 실적변동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경기의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향후 실적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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