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코로나19 임상 승인…IPO 속도 미국 FDA서 낭보…한국거래소 심사 임박, 바이오 대어 부상
양정우 기자공개 2020-07-31 08:26:36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8일 13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두 번째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하반기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시장의 관심을 모을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전망이다. 이달 말을 전후해 상장 심사에 돌입하면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다. 한국 경영진이 터를 닦은 미국 기업으로서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최근 평기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등급 'A', 'A'를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치료제, FDA 임상승인 속속…T세포 증강 하이루킨, 잇단 미국 임상
IB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하이루킨-7(NT-I7, efineptakin alfa)'의 두 번째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미 임상 1상을 승인받는 데 이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추가 임상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의과대학의 지안 캠피안(Jian Li Campian) 박사와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임상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경증 환자를 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이루킨-7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Interleukin-7(IL-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hyFc 기술)을 융합한 T세포 증폭제(T cell amplifier)다. IL-7은 T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T세포 증가와 기능 강화의 역할을 한다. 그간 임상 연구에서 암 환자와 림프구감소증 환자를 토대로 T세포의 증폭과 활성화를 입증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폐를 포함한 호흡기 기관뿐 아니라 림프구에도 침입한다. 림프구 사멸을 유도해 체내 림프구 수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중증 림프구감소증, 사망과도 상관 관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이루킨-7의 IL-7은 코로나19를 제거할 수 있는 핵심 림프구 T세포를 증강시킬 수 있다. 림프구 수가 부족해 예후가 나쁜 코로나19 환자를 상대로 치료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측이 기대하는 이유다.

◇하반기 외국기업 특례상장 추진…기술평가등급 'A·A', 심사 청구 눈앞
네오이뮨텍은 하반기 코스닥 IPO를 추진하고 있다. IB업계에선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기업의 심사 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연내 상장이 가능한 일정이다. 올해 SK바이오팜이 스타트를 끊은 바이오 대어 행렬에 가세할 전망이다.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한 사전 채비도 모두 일단락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을 상대로 기술평가등급 'A', 'A'를 획득했다. 외국기업 기술특례를 시도하려면 기술성평가에서 평가등급이 모두 'A'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하이루킨-7은 네오이뮨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시험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FDA에서 진즉 승인을 받은 임상 계획이다. 5개 암종(비소세포암과 폐암, 유방암, 직장암, 췌장암 등)에 대해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가 도입한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은 이달 첫 번째 IPO 사례가 나왔다. 미국 소마젠이 1호 기업이다. 공모주 투자 열풍에 주가(주당 1만8000원 대)가 공모가(1만1000원)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바이오텍의 메카인 미국에서 성과를 낸 바이오사가 공모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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