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3차 출자 시동 '스마트대한민국' 정조준 4155억 집행 자펀드 7000억 조성, 패스트클로징 적용
이윤재 기자공개 2020-08-19 07:43:32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0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3차 출자사업에 시동을 건다. 지난 5월 물꼬를 트기 시작한 스마트대한민국 카테고리에서만 6000억원대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소재부품장비와 지방(규제자유특구) 전용 펀드도 만든다.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3차 정시출자 사업공고를 확정했다. 출자재원은 모태펀드에서 3055억원, 스마트대한민국 모펀드에서 900억원, 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 200억원 등 총 4155억원이다. 앞서 진행됐던 1차에서 1조1930억원, 2차에서 835억원을 출자했다.
스마트대한민국 분야에서만 608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전체 목표 자펀드 규모 중 76%가량을 스마트대한민국이 차지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인 만큼 투자기구는 전부 벤처투자조합으로 단일화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비대면(830억원)과 바이오(1000억원)에서 각각 1개 조합 내외를 선정한다. 각각 모태펀드 출자예산은 각각 500억원, 600억원이다. 최대 출자비율은 60% 이내다. 주목적 투자영역과 출자비율을 감안하면 벤처캐피탈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뉴딜은 500억원을 출자해 최소 715억원 이상에 달하는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목표로 한다.
민간이 참여하는 멘토기업 매칭 출자 규모는 1415억원이다. 목표하는 자펀드 결성총액은 3535억원이다. 이 분야는 운용사가 멘토기업으로부터 출자확약서(LOC) 또는 출자의향서(LOI)를 받는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모태펀드가 멘토기업의 출자에 1:1 매칭 출자를 최대 150억원까지 진행한다.
멘토기업은 네이버, 신세계, 크래프톤, 넷마블, 무신사, L&P코스메틱, 베스핀글로벌 컨소시엄 등이다. 추후 참여하는 곳들이 늘어날 수 있다. 투자 분야는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중 하나를 운용사가 선택하는 방식이며 재원 소진시까지 매월 7일 수시접수를 진행한다.
1차 정시출자에서 도입됐던 조기결성방식(패스트 클로징)이 3차 출자에서도 적용된다. 최소 결성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자펀드에 대해 약정총액의 70% 이상만 모아도 우선 결성이 가능한 방식이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스마트대한민국 분야에서 비대면과 바이오만 6%를 적용한다. 나머지 멘토기업 매칭출자, 소재부품장비, 특허기술사업화, 규제자유특구(벤처투자조합) 등은 3%다. 스마트대한민국 분야 중 그린뉴딜과 규제자유특구(개인투자조합), IP직접투자, 공유주택 등은 1%를 기준수익률로 정한다. 주목적 투자 영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재부품장비는 275억원을 출자해 46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활성화를 겨냥한 규제자유특구는 벤처투자조합과 개인투자조합을 통틀어 420억원 자펀드를 만든다. 공유주택 활성화를 타깃하는 전용펀드는 출자비율 80%로 나왔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멘토기업은 향후 참여 의사를 밝히는 곳이 있으면 추가로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대한민국은 중장기적으로 출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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