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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활기, 바이오기업 '줄줄이' [Weekly Brief]미코바이오메드, 피플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등 출격…제조기업도 도전

이지혜 기자공개 2020-09-01 13:39:1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31일 0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8월 31일~9월 4일) IPO 시장이 활황을 이룬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미코바이오메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세계각지로 수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업가치가 3300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압타머사이언스와 치매진단키트 개발기업인 피플바이오, 면역세포를 활용해 항암백신을 연구하는 박셀바이오 등 바이오기업들도 수요예측에 도전장을 낸다. 칫솔모 제조기업 비비씨와 OLED 관련제품 제조기업인 핌스도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공모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미코바이오메드 출격…코로나19 진단키트, 투심 자극?

미코바이오메드가 비로소 수요예측 시장에 출격한다. 당초 8월 말 수요예측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뒤로 밀렸다. 미코바이오메드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연다. 희망공모가액은 1만2000~1만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250만 주다. 신주모집 100%로 공모구조를 짰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기술특례를 활용해 3300억원의 IPO 밸류를 제시했다. 상반기 153어구언의 순손실을 내 일반상장으로는 IPO밸류를 산정할 수 없는 데 따라 피어그룹 평균 PER에 연간순이익을 곱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이를 위해 기술평가를 받은 결과 올 1월 이크레더블로부터 A, 나이스디앤비로부터 A의 기술평가등급을 받았다.

미코바이오메드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끄는 핵심제품은 코로나19 진단제품이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응급용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해외에도 활발히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 비중이 전체의 95%에 이르렀다.

다만 미코바이오메드는 완전자본잠식상태다. 올해 상반기 자본총계는 -78억원이다. 기존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권이 파생상품부채로 인식돼 관련 손실을 인식하면서 완전자본잠식상태가 됐다. 올해 말까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미코바이오메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바이오기업 줄줄이…비비씨, 핌스 등 제조기업도 출격

미코바이오메드 외에도 바이오기업들이 잇달아 코스닥에 출격한다. 제일 처음 수요예측 시장을 여는 곳은 피플바이오다. 피플바이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2만5000~3만원이며 전체 공모금액은 125억원 규모다. 공모주식은 모두 50만 주로 신주모집 100%로 구성됐다. 피플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등 변형단백질질환의 혈액진단제품을 개발해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혈액검사제품이다.

이에 따라 공모자금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개발하는 데 쓰인다. 약 90억원 가량이 알츠하이머 진단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시설 건설에 쓰인다. 나머지 자금은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혈중 알파-시누클레인 측정기술 개발, 당뇨병 진단을 위한 혈장의 아밀린 올리고머 검출 키트 개발, 기타 변형단백질질환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등에 2022년까지 투입된다.

이밖에 바이오기업으로는 압타머사이언스, 박셀바이오 등이 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IPO 공모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분기에도 도전장을 냈지만 감사문제로 일정이 지연됐다. 그러나 몸값은 더 높아졌다.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형성된 덕도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것도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바이오텍 회사다.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거나 강화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박셀바이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규모는 모두 295억5400만원이다. 하나금융투자가 IPO 대표주관을 맡았다.

비비씨와 핌스 등 제조기업도 2일부터 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비비씨는 미세모 등 칫솔모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향후 코스메틱,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모규모는 325억2000만원이며 대표주관업무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핌스는 OLED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메탈 마스크를 설계하고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공모규모는 300억원, 대표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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