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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밴드 최상단 도전' 넥스틴도 투심 파악 [Weekly Brief]코스닥 3수 노브메타파마 이전상장 관심, 센코 수요예측 시점 미뤄

강철 기자공개 2020-09-15 09:08:5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4일 07: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박용 스크러버(Scrubber) 제조사인 파나시아가 이번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수태 회장을 비롯한 파나시아 경영진은 시장 친화적 공모가를 제시하고 지분 보호예수를 설정하는 등 수요예측 흥행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사인 넥스틴도 기관의 투자 심리를 타진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수요예측 일정을 연기했던 노브메타파마도 다시 한번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퀀타매트릭스, 센코 등 당초 이번주에 수요를 조사하려 했던 예비 상장사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위해 시점을 소폭 미뤘다.

◇상장 밸류 6458억 '파나시아' 기관 투심 파악

파나시아(PANASIA)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주 450만주의 74%에 해당하는 333만주에 대해 매입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IB1본부가 수요예측 업무를 총괄한다.

공모가 밴드는 3만2000~3만6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한라IMS, 대양전기공업, 하이록코리아, 삼영엠텍 등 동종사 4곳의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밴드를 산정했다. 이 밴드와 적용 주식수를 토대로 계산한 상장 기업가치는 최대 6458억원이다.

파나시아는 1996년 7월 설립된 선박용 스크러버 제조사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거점을 운영하며 해수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각종 스크러버를 양산한다. 최근에는 친환경 수소추출기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 말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상장을 본격 추진했다. 약 3개월 후인 지난 8월 20일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심사 승인 후 일주일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3분기 코스닥 입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를 냈다.

파나시아는 PER이 20배가 넘는 동종기업을 피어그룹(peer group)에서 제외하며 스스로 상장 밸류에이션을 낮췄다. 이수태 회장 등 주요 주주는 자발적으로 6개월 보호예수를 걸었다. 이러한 시장 친화적 행보가 기관의 투자 심리를 자극할지 관심이 쏠린다.


*공모가와 모집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넥스틴·노브메타파마' 수요예측

넥스틴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공모주 수요를 조사한다. 공모주 32만주의 배분은 기관 22만7000주, 일반 투자자 6만4000주, 우리사주조합 2만9000주로 확정했다. 공모가 밴드는 6만1500~7만54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밴드를 토대로 산정한 상장 기업가치는 최대 2434억원이다.

공모 과정에서 유입되는 최대 241억원의 자금은 3차원 웨이퍼 패턴결함 검사 장비 개발, 광학 부품 매입,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AEGIS-DP와 AEGIS-II에 이어 넥스틴의 실적을 책임질 후속 검사 장비의 상용화에도 4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를 감안해 두 차례 수요예측 일정을 연기한 노브메타파마도 1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가 밴드는 6개월 전과 동일한 3만2500~3만6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책정했다. 공모가가 3만6000원으로 정해지면 262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다.

당초 이번주 수요예측을 실시하려 했던 퀀타매트릭스와 센코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위해 시점을 소폭 미뤘다. 항생제 솔루션 개발사인 퀀타매트릭스는 수요예측 일정을 오는 21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제조사인 센코는 한달 후인 10월 13일에 공모주 수요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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