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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최대 15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10월말 3년물 수요예측…선제 유동성 확보

강철 기자공개 2020-10-05 14:04:32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10: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 계열 차량용 부품 제조사인 현대위아가 약 8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15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현재 대표 주관사단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10월 중에 발행 규모, 만기, 가산금리 밴드 등을 최종 확정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발행 목표액은 10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트렌치는 현재 회사채 시장에서 가장 수급이 활발한 3년물로만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시점은 10월 말이 유력하다.

대표 주관사단은 세부 발행 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안정적인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구체적인 발행 전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3년물은 올해 2월 3·5년물로 2500억원을 마련한 이후 약 8개월만에 발행하는 공모채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가 발발하기 직전이었던 8개월 전에는 1500억원 모집에 5500억원의 주문을 모으며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각종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의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원재료 매입, 인건비 지급을 포함한 실질적인 운영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현대위아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사로서의 공고한 시장 지위, 원활한 현금흐름, 우수한 재무 안정성 등을 평정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 환경으로 인한 실적 둔화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대위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8614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기록했다. 2조8614억원의 매출액은 3조7414억원을 기록한 2019년 상반기보다 1조원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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