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신사업 마지막 퍼즐 '바이오' 누가 이끄나 김형석 신규사업 전무 총괄, 장기 계획으로 사업 추진
박규석 기자공개 2020-10-28 13:06:1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7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리온 그룹이 신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가운데 이를 이끌어나갈 수장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영역으로도 확장이 가능해 오리온그룹에 중요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다.오리온홀딩스는 지난 23일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이하 루캉)’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홀딩스와 루캉은 각각 65%와 35%의 지분을 투자하고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가칭)라는 합자법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합자계약으로 오리온그룹은 과거부터 추진해왔던 3대 핵심 신규 사업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오리온그룹은 미래 먹거리 확보차원에서 음료사업과 간편대용식품, 바이오(건강기능식 포함) 등의 사업 진출에 힘써왔다. 음료와 간편대용식품은 이미 신제품 출시까지 마친 상태로 바이오 부문에 합자법인이 설립될 경우 계획에만 머물던 모든 신규 사업을 실체화하게 된다.
아직 합자법인 출범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오 사업에 대한 업무는 당분간 오리온의 신규사업 부문 수장인 김형석 전무가 담당할 예정이다. 1963년 생인 김 전무는 동성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이마트 상품매입총괄 부장과 이마트 인력계발팀장,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 등을 역임한 뒤 2016년부터 오리온 신규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오리온에 모든 신사업은 김 전무가 이끄는 신규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는 신규 사업이 안정기에 진입할 때까지는 계획을 컨트롤했다.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사업 등의 추진과 론칭 역시 김 전무가 총괄했다.
‘마케팅 통’으로 유명한 김 전무는 중국 현지 시장에 오리온그룹이 보유한 바이오 기술력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바이오 사업 추진은 기존 사업과는 달리 장기적인 계획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바이오 기술 개발 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단기간에 사업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김 전무가 지휘하는 신규사업 부문에서 담당을 했고 향후 합자법인 설립 등을 거쳐 사업이 안정화 될 때까지는 신규사업 부문에서 업무를 맡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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