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LH와 해외 협력 '강화' 유망사업 발굴·사업관리 지원 등 협업…글로벌 부동산 시장 진출 '박차'
이정완 기자공개 2020-10-30 13:53:5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08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해외사업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해외 부동산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은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유망사업 발굴 및 개발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분양, 금융구조화 등 사업관리부문 지원 △국제·금융부문의 전문인력 및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탁업계 시장점유율 1위(2019년 영업수익 기준)인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노하우 축적을 비롯해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신도시 개발부문에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LH는 해외사업을 위한 금융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하고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상호 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한국토지신탁 전무는 “그동안 한국토지신탁이 차입형 토지신탁을 주력으로 하여 성장하였으나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국토지신탁과 LH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여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토지신탁은 해외 부동산 실물자산 및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인 PIS스마트시티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해외 부동산 사업부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시공사 및 디벨로퍼 등의 이머징마켓 개발사업 추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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