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야놀자 IPO 주관사에 '미래대우·삼성' 외국계는 모간스탠리 유력…내년 IPO 시장 장식할 조단위 대어
강철 기자공개 2020-11-20 15:57:2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0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거론되는 야놀자가 국내 IPO 파트너를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으로 꾸렸다. 외국계 주관사는 모간스탠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야놀자 경영진은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상장 대표 주관사 자격을 부여했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삼성증권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야놀자는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과 조만간 정식으로 주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 체결을 마치는 대로 킥오프 미팅을 열고 구체적인 상장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3월 대신증권과 함께 야놀자 상장 대표 주관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2년 사이 해외 투자 유치를 비롯한 여러 이슈가 겹치면서 주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했다. 이번에 다시 대표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야놀자와 재차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받고 프리젠테이션(PT)에 참여한 삼성증권은 NH증권, 대신증권 등 경쟁사를 제치고 공동 주관사 자격을 따냈다. 이번 선정으로 2년 전 RFP를 받고도 PT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됐다.
야놀자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외에 외국계 주관사도 조만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모간스탠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해 야놀자를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린 2억달러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딜을 자문했다.
야놀자는 2007년 2월 설립된 국내 1위의 여행·숙박 예약 플랫폼이다. 국내외 100만개 이상의 숙박 시설과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객실관리 시스템(PMS)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씨트립, 일본 라쿠텐, 싱가포르 아고다 등 해외 OTA(Online Travel Agency)와 잇달아 제휴를 맺으며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야놀자가 중장기 신성장동력을 해외에서 발굴하고 있는 점은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모간스탠리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야놀자의 최대주주는 지분 41.6%를 소유한 이수진 대표와 특수 관계인이다. 이 대표 외에 KT, 싱가포르투자청(GIC),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SBI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등 기타 주주도 35~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들 주주의 원활한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내년 상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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