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愛' 문영그룹, 금호리조트 인수전 참여할까 실사 참여, 예비입찰 참여 가능성 수면 위로···골프단 보유, 아시아나CC 눈독
이명관 기자공개 2020-12-08 17:53:55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8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광명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건설 그룹인 문영그룹이 금호리조트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영그룹은 골프단을 운영하고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건설사다. 골프사업의 확장 차원에서 금호리조트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9일 IB업계에 따르면 문영그룹이 금호리조트 인수를 위해 매도자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예비입찰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실사 후 회사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문영그룹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시장에선 지켜봐야한다는 시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골프사업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문영그룹에게 아시아나CC는 상당히 매력적인 매물임에는 틀림없다"며 "물론 골프장 이외에 매각 대상에 포함된 리조트 등은 인수전 참여를 고심하게 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문영그룹은 1979년 박문영 회장이 설립한 흥업종합상사가 모태다. 박 회장은 대전 출신인데 광명으로 상경해 사업을 펼쳤다. 건설업에 진출한 시기는 1994년이다.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대한 이후 문영그룹은 가파르게 몸집을 불려나갔다. 계열 매출은 6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불어났다.
그룹이 안정화된 이후 문영그룹은 골프사업에 2016년부터 뛰어들었다. 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골프대회인 'MY문영 퀸즈파크챔피언십'을 개최했다. MY문영 퀸즈파크챔피언십은 작년까지 4번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골프에 대한 애정만큼 아시아나CC는 문영그룹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공산이 크다.
아시아나CC는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시장에 '이름'이 잘 알려진 명문 골프장이다. 교통 요충지인 용인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강남을 기준으로 4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예약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이를 통한 매년 230억원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금호리조트의 또다른 사업인 '콘도미니엄'은 제주와 통영, 화순, 설악 등 4곳에 자리하고 있다. 객실은 총 1065실 규모다. 여기에 충남 아산에선 워터파크인 '아산 스파비스'도 운영중이다. 현재 사이즈 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리조트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호리조트 인수 예비입찰이 임박한 가운데 인수전에 참여할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인수전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명소노그룹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등 지금까지 10곳에 이르는 원매자가 실사를 진행해왔다. 매각 주관은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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