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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2본부' 조직개편…출자자 중심 효율성 제고 '출자·사후관리' 일원화, 모펀드별 전담부서 배치…신사업 확장

이윤재 기자공개 2020-12-09 10:55:3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9일 09: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2본부 체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업중심의 재편을 통해 이원화됐던 투자운용과 투자관리를 일원화하는 게 핵심 골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지난달말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기존 1본부 4실 9팀이었던 조직이 2본부 4실 10팀으로 확대됐다. 경영지원실이 본부로 승격되며 투자운용본부와 함께 2본부 체제를 구축했다.

확대 개편의 핵심은 투자운용과 관리업무 일원화다. 그간 한국성장금융은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투자운용실과 운용관리실을 별도로 뒀다. 투자운용실에서 출자를 담당하고 운용관리실에서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투자운용본부는 사업 중심으로 탈바꿈했다. 산하에 혁신금융실과 신사업금융실, 구조혁신실을 배치했다. 각 실마다 전담하는 모펀드나 사업영역을 다를 뿐 출자와 사후관리 기능은 통합했다.

먼저 혁신금융실은 성장지원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자금에 기반한 모펀드를 주로 관리한다. 앞으로 5년간 사업전개가 확정된 뉴딜펀드도 혁신금융실에서 출자와 사후관리를 모두 전담한다. 창업초기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프론트원과 연계된 사업도 혁신금융실 산하로 배치했다. 기존 투자운용실장을 맡던 노해성 실장이 혁신금융실을 이끈다.

신사업금융실은 민간 모펀드 확장과 직접투자 등을 전담한다. 대표적인 모펀드 확장 사례인 포스코신성장펀드나 반도체성장펀드, IBK동반자펀드, GIFT펀드 등이 포함된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테일엔드 방식의 LP지분 세컨더리 거래 등도 모두 신사업금융실 영역이다. 명칭 자체만으로 한국성장금융이 민간 모펀드나 LP지분 세컨더리 등을 바라보는 인식을 가늠할 수 있다. 구조혁신실을 이끌던 김태수 실장을 신사업금융실장으로 배치했다.

구조혁신실은 기존과 동일한 2팀 체제를 유지한다. 구조혁신1팀이 모펀드·블라인드펀드, 구조혁신2팀이 프로젝트펀드에 대해 출자사업과 사후관리를 각각 전담하는 구조다. 위험관리책임자를 맡았던 정철영 실장이 구조혁신실을 이끈다.

운용과 사후관리 통합은 출자자 입장에서 고민한 조치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태펀드와는 달리 다양한 모펀드 출자자를 구성하고 있다. 재정자금부터 시작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IBK기업은행 등 금융권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민간 기업들도 있다. 모펀드별로 전담팀을 두면서 출자자 입장에서 느낄 편의성은 크게 개선된다.

승격된 경영기획본부는 이상호 본부장이 총괄한다. 모펀드 운용자산이 확대된데다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에 한국성장금융의 역할론이 커진 만큼 대외협력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대외협력실장으로는 황인정 실장이 전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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