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암 통증·코로나19 치료제, 주주 기대 부합할 것" "코미녹스 임상 2상 순항…파나픽스, 변이성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효과 예상"
강인효 기자공개 2020-12-23 10:23:0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3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 개발업체 코미팜은 개발 중인 암 통증 치료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주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미팜은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게재하고 올 한 해 거둔 주요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경구용 항암 신약후보물질 ‘코미녹스(PAX-1)’는 올해 뇌전이 폐암 임상 2상시험 승인을 받고 한국과 대만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또 교모세포종 뇌암 임상도 호주와 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미녹스는 향후 마약성 진통제 저감 및 대체 임상과 전이암 치료 임상이 통합되는 방향으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미팜은 특히 암환자의 통증 치료와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저감하고 대체시킬 수 있는 코미녹스의 2a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지난 10일 대만식약청(T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코미녹스의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 저감 및 대체 가능성은 그동안의 여러 암종 임상에서 확인된 사항"이라며 “다만 과학적으로의 입증 과정이 남아 있어 (해당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향후 회사가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임상시험 승인이 번번이 좌절돼 주주님들에게 실망감을 줬다면서도 추가 실험에서 진정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파나픽스(PAX-1)가 시험관에서의 효능 확인(in vitro) 비교실험에서 이미 판매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Remdesivir)’보다 낮은 IC50 값(저용량 복용 설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가진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파나픽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실험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바이러스 사멸 작용기전으로 볼 때 새로 발생될 변이성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및 억제에 있어서도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코미팜은 파나픽스가 항바이러스 효과 및 항염으로의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를 동시에 발휘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료 기간 역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구용 제제인 파나픽스는 격리된 장소에서 구강으로 복용할 수 있어 복용 및 관리면 등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미팜 관계자는 “추가 실험 자료를 확보해 파나픽스 임상시험을 유럽에서 실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연내에 임상시험 신청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연말 휴가 등의 상황으로 올해는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항암제 및 암성통증 치료제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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