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5000억 공모채 찍는다 6300억 차환 수요 대기…대규모 주관사단 편성 예고
오찬미 기자공개 2020-12-30 12:59:0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AA+, 안정적)이 2021년 차환용 공모 회사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5000억원 이상의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도 대규모로 대표 주관사단을 꾸려 수요예측을 준비할 전망이다.29일 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21년 2월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규모와 만기 구조는 아직 논의 단계다. 시장 태핑(tapping) 후 대표 주관사 선정을 비롯한 제반 절차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발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LG화학은 올해에도 2월 5000억원 발행을 추진한 바 있다. 신용등급 AA+를 보유해 채권 시장 호황 효화를 톡톡히 누렸다. 총 2조3700억원의 자금이 쏠리면서 9000억원으로 발행금액을 늘렸다. 3·5·7·10년물 모두 1%대에서 금리를 확정했다.
2019년 3월과 2018년 2월에도 해마다 연초 발행에 내서서 각각 1조원, 5000억원의 대규모 조달을 성사시켰다. 내년 2월에도 5000억원 가량을 모집액으로 제시해 시장 분위기를 살펴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의 2021년 채권 만기도래 물량은 6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1년에 한번만 발행에 나서는 만큼 수요예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관사단 규모도 최대다. 올해 대표주관사단으로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5곳을 내세웠다.
지난해에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대우까지 4곳을 선별했다. 2018년 발행에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까지 합류하며 6곳에 대표 주관을 맡기도 했다.
올해에도 초대형 IB로 대표 주관사단을 꾸릴 것으로 전해진다.
LG화학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1716억원, 영업이익 1조6796억원, 순이익 1조258억원을 달성하며 1년새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매출 19조9425억원, 영업이익 8588억원, 순이익 4329억원을 달성 대비 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배터리사업 부문을 떼낸 후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투자부담도 덜게 돼 향후 신용등급 방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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