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카카오뱅크 지분 추가 매각하나 PE·VC 러브콜 이어져, 가격 맞으면 거래 성사 가능성 커
이명관 기자공개 2021-01-26 10:09:0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콘텐츠기업 예스24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에 다시 나설지 주목된다. 현재 사모펀드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만 맞으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앞서 예스24는 지난해 지분 일부를 정리하기도 했다.22일 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와 VC가 예스24에 카카오뱅크 지분 매입을 타진 중이다. 가격 제안을 하며 협상에 나서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잠재 원매자들이 예스24에 카카오뱅크 지분 거래 제안을 하고 있다"며 "전체 지분이 아닌 일부를 매입하는 구조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568만1393주를 보유 중이다. 작년 말께 한 차례 사모펀드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낮아졌다. 예스24는 아라고펀드에 193만8200주를 매각해 458억원을 확보했다. 이때 지분율은 1.87%에서 1.4%로 낮아졌다.
시장에선 가격만 맞는다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잠재 원매자들의 관심도가 상당해 감당 가능한 가격 수준이면 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안다"며 "칼자루를 쥐고 있는 예스24의 가격 눈높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IPO를 추진 중이다. 올해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시장의 관심도가 크다. 이에 주관사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그렇게 최종 IPO 대표 주관사에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선정됐다.
주관사 경쟁에 참여헀던 주요 증권사는 카카오뱅크의 적정시가총액으로 20조원 안팎을 도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잇따라 추진한 유상증자(구주주 대상, 제3자 배정)에서 책정된 몸값(9조3000억원)의 2배 수준이다.
올해 증시 입성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가격이 이번 거래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에쿼티 100% 가치를 20조원으로 책정한다면 예스24가 보유 중인 지분가치는 28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지분에 대한 장부가액은 369억원이다. 이를 고려할 때 상장 시 현재 장부가의 7.5배 이상 지분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예스24가 지금까지 투입한 자금은 325억원 수준이다. 초기 20억원 투자했고, 앞선 대규모 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관련 예스24 관계자는 "현재로선 매각 계획은 없다"면서도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앤오운용, 첫 딜 '상암 드림타워' 끝내 무산
- '이지스운용' 1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딜로 진화?
- 더제이운용, 채널 다양화 기조…아이엠증권 '눈길'
- [Product Tracker]NH프리미어블루 강추한 알테오젠 '쾌조의 스타트'
- 키움투자운용, 삼성운용 출신 '마케터' 영입한다
- 수수료 전쟁 ETF, 결국 당국 '중재'나서나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단기채 '100% 변제'의 진실, 핵심은 기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미래에셋운용,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 검토 배경은
- 글로벌 최초 패시브형 상품…'노후' 솔루션 대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