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2차 풍력발전사업 '강원도 정선' 낙점 한전 자회사 40MW급 예타 눈앞, JDA 체결·허가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21-02-15 12:00:1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5일 11: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힘을 쏟는 비디아이가 경상북도 경주에 이어 강원도 정선에서 2차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15일 한국전력 자회사가 강원도 정선군 일원에 추진하는 '풍력발전단지(40MW)' 예비 사업 타당성 조사가 이르면 이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전력 자회사와 풍력 발전 사업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할 예정이다. JDA를 체결하면 전기 발전 사업 허가를 받아 연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비디아이는 현재 경상북도 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92MW(1단계 60MW, 2단계 32MW)의 감포 풍력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석탄 화력 발전소 환경 플랜트 전문기업인 비디아이는 2017년 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풍력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로 사업을 전환했다.
비디아이는 지난 4년간 준비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올해부터 결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발전 사업 관련 경험 등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에 오른 미국의 항암 신약 개발기업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지분 37.5%)'를 인수해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도 본격화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정선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할 SPC 지분 51%를 보유하고 전기발전사업 허가 및 설계, 조달 공사(EP)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와 풍력발전소 운영정비(O&M) 계약 등으로 향후 20년 동안 안정적인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