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美 믹스컴 손잡고 5G시장 공략 박차 5G mmWave 시스템 공동개발 협업,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1-03-25 13:46:52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3: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텍이 28GHz 대역의 5G mmWave(밀리미터파) RF(Radio Frequency) 솔루션 개발업체인 미국 믹스컴(MixComm Inc.)과 5G mmWave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믹스컴은 mmWave 대역의 5G RF칩 및 AiP(Antenna in Package) 솔루션을 개발하는 5G 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RF/mmWave IC 분야 권위자인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전기공학과 교수 해리시 크리시나스와미(Harish Krishnaswamy) 박사와 RF칩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험이 있는 퀄컴(Qualcomm) 출신 프랭크 레인(Frank Lane)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지난해 믹스컴이 공개한 28GHz 대역의 mmWave RF칩 'SUMMIT2629™'은 기존 경쟁사들의 CMOS 기반 RF칩과 비교해 전송하는 파워가 크고, 전력소모가 적은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각종 5G 네트워크 장비에 들어가는 RF모듈을 구성할 때 경쟁제품 대비 절반의 RF칩을 사용하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사는 5G 관련 핵심 부품인 RF 모듈과 안테나 모듈을 비롯해 리피터(Repeater), 5G 무선 CPE(Customer-Premises Equipment) 등 5G 네트워크 인프라 설비 개발과 양산 공급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믹스컴은 mmWave 안테나 알고리즘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드림텍은 시스템 설계와 검증 및 양산 공급을 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 5G 인프라 구축과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하고 있어 5G 장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5G 장비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억 달러(약 45조원)에서 2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5G의 온전한 구현을 위해 기존 중저대역(1~6GHz) 주파수의 대안으로 24GHz 이상 mmWave가 주목받으며 국내는 물론 여러 국가에서 mmWave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장 전망이 밝은 5G 시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5G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부문에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이 마틴(Jay Martin) 믹스컴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드림텍의 폭넓은 mmWave 시스템 개발 역량과 보드 및 모듈 설계 역량, 검증된 대량생산 제조 능력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성능의 mmWave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준 드림텍 디지털솔루션팀장은 "드림텍은 2019년부터 5G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설비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면서 "믹스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5G mmWave 네트워크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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