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화이트라벨링’ 추천 이어간다 [2분기 추천상품]웰링턴·아티잰·퍼스트센티어 가판대 포함…국내 ESG펀드 다수 추천
이민호 기자공개 2021-04-20 08:11:2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2분기에도 해외펀드 가판대에 화이트라벨링 펀드를 다수 올렸다. 국내펀드는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의 펀드에 대한 추천이 두드러졌다.16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2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식형펀드에 화이트라벨링 펀드의 추천을 지속했다. 글로벌 운용사 펀드를 발굴해 국내에서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펀드들이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는 기업이익, 밸류에이션, 주주환원, 현금흐름증가율 등 투자기준에 부합하는 60~9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며 미국 상장기업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시장지배력, 원가경쟁력, 브랜드가치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성격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와 물류,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퍼스트센티어글로벌상장인프라’가 추천상품에 포함됐다.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도 다수 가판대에 올랐다.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와 5G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가 추천됐다. 이외에 ‘KTB중국1등주’와 ‘KB중국본토A주’ 등 중국 투자펀드도 추천상품에 포함됐다.
국내펀드 가판대에는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에서 ESG 투자전략의 펀드를 올렸다. 먼저 주식형펀드에 ‘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가 포함됐다. ESG 관련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지속가능하면서도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외에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소부장펀드인 ‘미래에셋코어테크’가 추천됐다. 신성장섹터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타임폴리오마켓리더’와 가치주를 편입하는 ‘마이다스액티브가치’도 가판대에 올랐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크레딧펀드에 대한 추천이 유지됐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는 국내 크레딧채권에 투자하되 올해 2월 ESG채권 투자전략이 가미됐다. ‘신한BNPP베스트크레딧단기’는 BBB+ 등급 이상 크레딧채권에 투자하며 1년 안팎의 짧은 듀레이션을 유지한다.
랩어카운트에서는 성장하는 산업의 밸류체인 내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그로쓰랩(토러스/성과형)’,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톱티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밸류랩II(VIP/성과형)’, 중국 내 성장산업의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중국장기성장랩’이 추천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이민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조달전략 분석]그룹 자금 빨아들인 홍정혁 사장의 청사진
- [조달전략 분석]홍정국號 BGF리테일, 그룹 지탱하는 현금창출력
- [조달전략 분석]BGF 먹여살리는 캐시카우 'BGF리테일'
- [Board Index/두산그룹]이사회 개최빈도 결정한 그룹 구조조정
- [Board Index/두산그룹]탄탄한 지원 조직, 아쉬운 교육 시스템
- [Board Index/두산그룹]사외이사 겸직 비율 40% 선…타사보다 높은 편
- [Board Index/두산그룹]규제 전문가 다수 포진한 사외이사진
- 사외이사는 누가 뽑아야 할까
- [Board Index/두산그룹]내부절차뿐인 CEO 승계정책…위원회 설치 의지는 밝혀
- [Board Index/두산그룹]'보상위원회 미설치' 사내이사 보수는 내규 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