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Briefing]'역대급 호실적' 신한금융, 라임사태 추가비용 없다분기이익 1.2조, ROE 11.2%…비이자수익 40% 개선, NIM 5bp 상승
손현지 기자공개 2021-04-26 07:55:22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의 사상 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 덕분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처음으로 두자리수에 진입한 11.2%를 기록했다. 향후 라임 등 사모펀드 관련 불확실성도 줄어든 만큼 재무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신한금융지주는 23일 2021년 1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을 열고 1조1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9324억원)보다 28% 증가한 수치로 분기 사상 최대치다. 일회성 요인도 없었으며 수익성 중심의 대출성장 전략을 이어온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신한금융은 더이상 라임 펀드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거란 점을 명시했다. 이미 1분기 중 대손충당금으로 1878억원을 쌓았으며 라임 CI펀드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관련한 비용도 532억원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대손비용률(CCR)도 22bp로 개선했다.
노용훈 부사장(CFO)는 이날 질의응답(Q&A)을 통해 "재무적으로 라임관련 영향은 없을 것"며 "매 분기 마다 회계법인을 통해 사모펀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공정한 평가가 나오는 대로 이를 재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이 그간 수익성 중심의 성장전략을 이어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사상 처음으로 두자리 수를 돌파한 11.2%를 기록했다.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은 15.9%로 전분기 대비 16bp 올랐다. 기본자본(Tier1)비율은 14.7%, 보통주자본비율은(CET1)비율은 13%로 전분기 대비 29bp, 8bp 상승했다.
은행 기초체력도 향상됐다. 신한은행의 순이익(6564억원)도 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4.8%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덕분이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1%, 1.3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76%, 1.34%보다 각각 5bp씩 개선된 수치다.
노 부사장은 "1분기 NIM 개선은 조달 금리 개선에 비롯됐다"며 "2분기는 1분기 만큼은 장담할 수 없지만 예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NIM 추가 개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비은행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오렌지라이프 등 M&A 노력에 힘입어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4.4% 증가했다. 비은행의 손익 비중은 전체의 48.1%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가량 늘어난 2조1181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무려 4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가했으며 신용카드 등 핵심 수수료 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신탁이나 펀드관련 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소폭 증가했다.
이날 비은행 M&A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허영택 부사장(CMO)는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항은 보통주 중심의 ROE 관리"라며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그룹사 ROE가 제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계열사 중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캐피탈, 카드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한금투의 경우 주식 투자 열기에 수수료가 불어나면서 전년 동기의 3.5배에 이르는 16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카드 순이익(1681억원)도 1년새 32.8% 불었다. 신한은행의 순이익(6564억원)도 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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