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공모 후순위채 발행 추진 RBC 200% 사수 목적…대만 최대주주 유증 참여 확정 후 윤곽 나올듯
남준우 기자공개 2021-06-01 14:18:1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이 지급여력비율(RBC)을 맞추기 위해 공모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대만 소재 최대주주 푸본생명의 유상증자 참여가 확정되는대로 세부적인 윤곽을 짤 예정이다.27일 푸본현대생명보험 관계자는 "공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일부 증권사에 RFP는 보냈지만 세부 내역은 대만 본사의 유상증자 참여 일정을 확인하고 난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BC(Risk Based Capital)는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에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표가 100% 미만이면 경영 개선 명령을 통해 퇴출조치를 내릴 수 있다.
다만 주요 자산이 퇴직연금인 경우 200%를 사수 해야한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은 옛 최대주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등의 퇴직연금 인수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는 퇴직연금의 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RBC 산출식에 새롭게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영해야 하는 리스크 값이 커진 만큼 RBC 비율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은 작년까지 RBC가 217%였지만 올 1분기말 기준 178%로 하락하며 자본 확충이 필요해졌다. 이에 DCM(부채자본시장)에서 올해 최대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달 545억원 규모의 사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ECM(주식자본시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올해 7월까지 4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의 최대주주는 대만에 본사를 둔 푸본생명이다. 올 1분기말 기준 6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푸본생명은 유상증자에 참여와 관련해 현재 대만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0,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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