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벤처스, 모태펀드 출신 '시니어 심사역' 영입한다 김문선 한국벤처투자 팀장 7월 합류, 투자·펀딩 역량 강화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21-06-04 13:44:49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3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모태펀드 출신 인사를 영입한다. 김문선 한국벤처투자 투자기획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팀장은 한국벤처투자에서 투자실무를 총괄해왔다. 대표 펀드매니저가 가능한 시니어급 심사역이다. 이번에 퀀텀벤처스에 합류해 펀딩과 투자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3일 VC업계에 따르면 김 팀장은 오는 7월 퀀텀벤처스코리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직함은 상무다. 김 팀장은 한국벤처투자에서 상당한 입지를 쌓아왔다. 차기 본부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온 인물이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투자와 펀딩 과정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부각되는 부분은 정부 정책자금 출자사업이다. 실제 정부의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벤처투자의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잘 아는 인력에 대한 업계 수요가 높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정책자금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여기서 차이를 만들기 위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을 VC들이 영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퀀텀벤처스코리아는 꾸준히 인력을 충원하며 투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19년까지 주니어 심사역 위주로 영입해왔다며, 지난해부터는 시니어급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작년 퀀텀벤처스코리아에 합류한 시니어 심사역은 두 명이다. 우선 지난해 4월 이형효 상무가 퀀텀벤처스코리아로 적을 옮겼다. 이 상무는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전공을 살려 바이오 섹터에서 전문성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공인회계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삼일회계법인을 시작으로 대신증권 등을 거쳤다. 2011년 KT캐피탈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인터베스트와 LSK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퀀텀벤처스코리아에 합류했다.
작년 11월에는 김진언 상무가 퀀텀벤처스코리아로 옮겨왔다. 김 상무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한 엔지니어다. 네이버 등에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은 그는 2009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캐피탈 심사역으로 합류하며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메가인베스트먼트를 거쳤고, 직접 스타트업을 설립한 이력도 있다.
이렇게 김 상무는 주로 ICT 스타트업, 기술기업에 투자 포커스를 두고 있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기존 김학균 대표와 이동우 상무까지 더해 다양한 산업 전반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역량을 마련했다. 이번에 다시 한번 시니어급 인사를 영입하면서 무게감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설립 4년차인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업계 루키다. 그럼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 전략적으로 만든 프로젝트 벤처펀드는 두 자릿수대 IRR을 기록할 정도로 의미 있는 트랙레코드를 썼다. 이후 현재 4개 펀드를 운용하며 꾸준히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465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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