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인베스트, 농식품 포트폴리오 이어간다 3번째 농식품 펀드 결성, 대펀에 김정민 대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1-06-07 11:20:3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3: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농식품 분야의 성장 동반자를 이어간다. 올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출자사업에 선정되면서 7년 만에 농식품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 농식품 관련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오는 8월 안에 세 번째 농식품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결성액은 125억원이다.
앞서 메가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농식품모태펀드 정기 출자 사업의 농식품벤처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해당 분야는 모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높게 설정된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4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한 가운데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최종 GP로 선정됐다.
모펀드에서 결성액 가운데 80%인 100억원을 출자 받는다. 나머지 25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출자 모집을 끝낸 상태다.
주 목적 투자 대상은 R&D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활용해 농업분야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설립 5년 미만 벤처기업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정민 대표가 맡는다. 그간 농식품투자조합을 총괄하며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와 투자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GP 지위를 꿰찰 수 있었던 데는 메가인베스트먼트의 강점인 초기투자와 농식품펀드 운용 이력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그간 2개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메가농식품투자조합1호(150억원)'를 결성한 데 이어 이듬해 '메가농축산성장투자조합2호(100억원)'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투자를 마무리 하고 청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펀드는 초기 단계에 집중하는 펀드로 농식품 유통 플랫폼 등 이커머스나 농업부문의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조합 등록 후 1년 내에 25%의 투자재원을 소진해야 한다. 결성 4년 내 80% 의무자비율이 설정됐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결성 후 2년 내 투자재원을 소진하고 사후관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브이티지엠피, 日라쿠텐 '연간 5억엔 돌파상' 수상
- 현실세계로 나온 '메이플 월드', Z세대에 인기
- 쏘카, 기업밸류 1.5조 '파격적'으로 낮췄다
- [IPO 그 후]브랜드엑스 이수연 대표, 꾸준한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 국보 "美 레드힐, 600억대 라이선스·로열티 현금 확보"
- [IB 프로파일]'섬세한 IPO 전략가' 최신호 한국증권 본부장
- [2022 정기 신용평가]'명암' 뚜렷한 신용카드사, 핵심은 '이자비용 관리'
- [VC 경영분석]SV인베, '대형펀드 운용+글로벌 투자' 전략 통했다
- 4년차 신생 에이벤처스, 'AUM 2200억' 돌파
- 전고체 승부수 띄운 삼성, 배터리도 반도체처럼 '2030'?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투자유치 나선 올림플래닛, 경영권 매각도 저울질
- NPX PE-어펄마, 美 콘텐츠사 '테라핀' 1100억 공동 투자
- 미운오리 된 카카오모빌리티, '상장·매각' 갈림길 섰다
- MBK파트너스,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추진…카카오에 선제안 후 협상
- 폐기물업체 '창원에너텍' 매물로 나왔다
- 역전할머니맥주 팔리자 2위 '크라운호프'도 매물로
- [로펌 빅7 M&A 전략]김상만 화우 변호사 "성장동력 찾는 대기업, 수요 증가 기대"
- [로펌 빅7 M&A 전략]'젊은 피' 화우, 전담팀 앞세워 M&A 입지 넓힌다
- 한국맥도날드, 6년만에 다시 M&A 매물로
- OK캐피탈, 바디프랜드 인수 힘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