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1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이 올해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펀드레이징에 나선 운용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전날 ‘2021년 국내 블라인드 PE·VC 펀드 모집공고를 냈다. PE 부문은 총 8곳에 2400억원 이내를 출자할 예정이다. VC 일반 부문에는 최대 1100억원(8개사 이내)을, 신생 운용사를 뽑는 루키 부문에는 최대 100억원(2개사 이내)을 각각 출자할 계획이다. 루키리그는 설립 후 5년 이내 PEF로 500억원 이하 블라인드펀드가 대상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일반', '신규' 리그 대신 '일반', '루키'로 변경했다. 앞서 기존에 노란우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경험이 있는 곳은 일반으로, 한 번도 선정된 바 없는 곳은 신규로 지원받았다. 일반 출자사업과 다른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지만 일년 만에 제도가 변경됐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며, 투자 기간은 펀드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1일까지다. VC펀드는 8월에, PE펀드는 9월에 투자 확약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PE 분야 일반 리그에는 △맥쿼리자산운용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으며 총 1400억원이 배정됐다. 600억원을 출자하는 신규 리그에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와 하나금융투자·에버베스트파트너스 공동 운용사(Co-GP)가 선정됐다.
VC 펀드 운용사는 총 10곳을 선정했다. 일반 분야와 루키 분야에서 각각 8곳, 2곳이 뽑혔다. 일반 분야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에 총 1100억원이 배분된다. 루키 분야에서는 위벤처스와 T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 2곳에는 총 100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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