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09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제이준코스메틱이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제약, 병·의원 기술을 접목)' 제품을 개발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예미원피부과와 협업해 더마 자외선 차단제 '에스랩 멀티 프로텍트 선블럭'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미원피부과를 비롯해 3개 피부과 지점에 납품한다.

에스랩 멀티 프로텍트 선블럭은 예미원피부과의 기존 자외선 차단제 '에스랩 썬 프로텍터 SPF47 PA++'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 미백, 탄력, 보습, 진정 등 멀티케어가 가능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50+ PA++++'다.

에델바이스캘러스배양추출물이 피부 케어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피부 진정을 돕는다. 이 밖에 녹차·사철쑥·어성초 추출물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라벤, 옥시벤존 등 20가지 알레르기 우려 성분은 배제했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로 인한 피부 고민 탓에 코스메슈티컬 제품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개발해 B2B(기업 간 거래)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미용기기와 병·의원에 납품할 미용의료기기 분야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 자회사 DRC헬스케어는 지난 5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미용의료기기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의료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