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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CVC캐피탈, 인재 확보 '박차' 안재우 상무 유턴…조은철 한앤코 전무도 영입

김경태 기자공개 2021-09-30 08:18:5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08: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럽계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탈이 서울사무소 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들어 국내 상위권 운용사 출신을 영입한 데 이어 CVC캐피탈에 근무하다 다른 운용사로 갔던 전문 인력이 복귀했다. 국내에서 투자 보폭을 더 넓힐지 주목된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TA Associate)에서 일하던 안재우 상무(Chris An·사진)는 최근 CVC캐피탈에 합류했다. TA어소시에이츠로 이직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복귀하게 됐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안 상무는 2012년 블랙스톤(The Blackstone Group)에 합류했다. 홍콩사무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약한 뒤 2015년 1월 CVC캐피탈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사무소에서 줄곧 근무하다가 TA어소시에이츠로 이직해 홍콩에 주재하면서 한국 시장의 딜을 챙겼다.

안 상무가 복귀한 배경에는 CVC캐피탈의 최근 인력 영입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CVC캐피탈은 한국을 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보고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이규철 대표를 신임 한국 대표이자 파트너로 영입했다. 이 대표는 뉴욕 UBS에서 M&A그룹 상무, PwC컨설팅의 본사 전략 컨설팅그룹의 수석 컨설턴트 등을 지냈다. 그 뒤 2012년부터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합류했고, 파트너로 재직했다.

비슷한 시기에는 실무진을 충원하기도 했다. 한앤컴퍼니에서 일하던 조은철 전무를 영입했다. 조 전무는 스탠포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2008년부터 약 3년 동안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러다 2011년 한상원 사장(Scott Han)이 이끄는 한앤컴퍼니에 합류했다. 조 전무는 한앤컴퍼니에서 10여년간 일하면서 핵심 운용인력으로 일하다 최근 CVC캐피탈로 이직했다.

올 7월에는 IR 담당 임원으로 문재훈 이사를 영입했다. 그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보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생명, 한화자산운용 등에서 연기금, 공제회 등 국내 기관 마케팅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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