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의 해외 바이오 키워드 '항암·백신·DDS' 미국·유럽 등지서 24개사 발굴, 시리즈 A-B 집중...관련 심사역만 20명
임정요 기자공개 2021-10-01 08:24:1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벤처캐피탈사 중 바이오 투자 부문 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해외 바이오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항암 및 난치성 질환 부문 내에서도 확장성을 가진 면역 플랫폼,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등을 연구하는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6년 미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해당지역 투자에 앞장섰다. 중국의 경우 2008년부터 상해, 베이징, 청두, 광저우에 순차적으로 사무실을 차렸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도 근거지를 마련했다. 국내외 총 100명 남짓 인원 가운데 바이오 투자 심사역은 약 20명 가량으로 국내 VC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더벨 조사 결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해외 제약바이오 투자는 24건 정도로 파악된다. 미국, 유럽,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호주 등 국적은 다양하다. 투자 단계는 시리즈 A 등 초기투자가 8건, 시리즈 B 11건, 시리즈 C 이상이 3건이었다. 전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 투자도 일부 있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퓨전단백질, 항암바이러스, 항암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기전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표적항암제, 전류전달(Electrotransfection·Electroporation), 폴리머나노파티클 등 신종 약물전달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백신 분야 포트폴리오엔 이노비오, 백시텍, 프로카리움, 엘리시오가 있다. 이노비오와 백시텍은 항암백신 및 HPV백신을 연구하는 회사지만 코로나19 발발 이후 관련 백신도 개발 중이다. 이노비오는 전류자극으로 백신을 DNA핵산에 주입하는 약물전달 기술을 가졌다. 미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시텍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코로나19 백신을 기술수출하며 파이프라인을 긴급 승인받았다.
프로카리움은 코로나19를 연구하진 않지만 경구형 백신 딜리버리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엘리시오 또한 림프계를 통해 저분자와 고분자 물질을 전달하는 기술이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올해 투자를 단행한 아이벤시스(Eyevensys)의 경우 이노비오와 유사하게 전류자극으로 유전자치료제를 핵산에 전달한다. 아이벤시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물질인 'EYS809'다. 또, 임상 2상 진행중인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 'EYS606'이 있다.
작년 투자한 딜 중에는 폴리머 나노파티클을 이용해 유전자치료제를 표적 DNA로 전달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진에딧(GenEdit)이 눈길을 끈다. 영장류 실험을 앞둔 초기 연구단계 회사다. 각종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및 유전자가위까지 '체내에서(In Vivo)' 전달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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