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올 두번째 원화 ESG채권...코로나19 지원 3년물 1500억 규모…한신평서 'SB1' 등급 부여
오찬미 기자공개 2021-11-15 08:14:49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1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올해 두번째 ESG 채권 발행에 나선다. 사회적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해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에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채권에 최고등급인 SB1을 부여했다.농협은행이 이달 사회적채권을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구조는 3년 단일물이다. 올 8월 원화 ESG 채권에 첫 데뷔한 데 이어 국내 시장에서 두번째 발행을 추진하며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녹색채권으로 국내 ESG 시장에 첫 데뷔했다. 태양광 발전 관련 펀드에 투입한다는 목적이었다. 올 상반기까지 태양광발전과 그린리모델링, 그린스마트스쿨 BTL 등에 약 7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5년간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스마트팜에 8조원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추후 녹색 채권 추가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이 이번에 발행하는 건은 사회적채권이다. 조달 금액 전액을 코로나19 피해지원 관련 여신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 9월 말 기준 코로나19 피해지원 관련 여신은 총 3조6870억원이다. 농협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게 낮은 금리의 여신을 제공하거나 만기를 연장해줌으로써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편익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농협은행은 농협지주와 농협손해보험 다음으로 원화 ESG 채권 발행을 추진한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ESG 경영에 기여하는 활동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9월 말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해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화시장에서만 ESG 채권을 조달했던 이슈어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회적 채권으로 5억 달러, 올해 사회적 채권으로 6억 달러 등 모두 11억달러를 외화 채권으로 조달했다. 올해 7월에도 외화 ESG 채권을 한차례 발행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ESG 채권을 놓고 최고등급인 SB1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농협은행이 내부 사후 관리를 통해 ESG 채권별 투입자금과 미사용자금의 추적·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미사용자금은 현금성자산이나 단기금융자산을 활용해 관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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