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증권, 연금전문 VIP센터 '오픈' 예탁 1억 이상 고객 대상…온라인 상담 수요 대응 목적
김진현 기자공개 2021-12-16 08:10:0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4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포스증권이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센터를 열었다. 1억원 이상 예탁 VIP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포스증권은 최근 여의도 금투센터빌딩에 VIP방문상담센터를 열었다.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이 예약 후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전담 상담 직원 1명과 관련 후선업무를 지원해주는 인력 등을 포함해 총 4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방문 상담 수요가 늘 경우 인력 충원 등 후속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약 상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소 인력을 배치해 놓은 상황이다.
온라인 펀드 판매 서비스에 집중해왔던 한국포스증권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부문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 것이다. 한국포스증권은 펀드 가입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국포스증권은 공모펀드 그 중에서도 연금펀드와 관련한 금융상담을 제공해주는 방향으로 타 증권사와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비대면 투자에 익숙하지만 상담 수요가 있는 VIP 고객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VIP방문상담센터는 고객의 연금 등 자산 투자 현황을 보고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주요 업무를 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 관련 세금문제와 관련한 상담도 가능하다. 또 직접 지점을 방문해 업무처리를 원하는 고객도 예약 후 VIP상담센터 방문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온라인 사모펀드 판매를 추진했던 한국포스증권이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사모펀드 판매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포스증권은 VIP상담센터에 방문한 고객이 라인업된 사모펀드 상품 가입을 원할 경우 가입은 가능하지만 현재는 주력 업무는 아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상담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어느 정도 PB센터의 외형이 갖춰지면 사모펀드 판매 창구로 확대 활용될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VIP방문상담센터를 활용해 온라인 고객과의 점접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융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펀드슈퍼마켓은 2019년 한국포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했다.
최근에는 사모펀드 온라인 판매 등 신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오프라인 방문상담센터 오픈 등을 통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 하는 중이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상담센터를 열었다"며 "연금상품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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